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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브레드 팬트리 The Bread Pantry
   빵리지앵 2013.04.30 Pm03:32, 조회 : 14,387  
셰프의 빵 창고 ‘더 브레드 팬트리’
오랫동안 이랜드 베이커리 R&D팀을 이끌어온 김영일 셰프가 첫 숍을 오픈했다. 늘 한발 앞서 대중의 입맛을 읽어온 그가 선보이는 빵은 어떤 모습일까. 갓 구운 빵처럼 따끈한 셰프의 ‘팬트리’를 공개한다.

젊은 감각의 블랑주리
더 브레드 팬트리는 상암동의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다. 숍을 오픈하기 전부터 세련된 외관으로 주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공사 기간 내내 “여기 뭐하는 데에요?” 라는 질문을 수없이 들었다고.
차분한 모노톤의 건물은 언뜻 카페를 연상케 한다.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면 나무로 짜여진 외벽과 단출한 ‘더 브레드 팬트리’의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회색의 벽에 생기를 더하듯 싱그러운 연두색이다. 간판 아래 적혀있는 'Our Daily Bread is' 라는 글자는 이곳이 매일 빵을 구워내는 블랑주리임을 알려준다.
실내 역시 외관과 통일된 느낌의 차분한 컬러가 주를 이룬다. 일반적인 빵집보다는 조금 어두운 편으로 천정의 조명 또한 독특하다. 배관을 그대로 노출해 이와 연결되는 느낌의 파이프를 설치하고 조명을 달았다. 이곳의 온도를 높여주는 것은 따스한 느낌의 원목 가구와 아기자기한 소품들. 모두 셰프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구한 것이다. 더 브레드 팬트리 곳곳에는 그의 애정 어린 손길이 묻어 있다.
김영일 셰프는 이 숍을 열기 위해 1년을 공들여 준비했다. 그는 대기업 베이커리 파트의 셰프로 일할 때에도 늘 자신만의 가게를 꿈꿔 왔다고 한다. 다양한 종류의 빵으로 가득 찬 진열대 너머에는 아담한 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빵을 고르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바지런히 빵을 굽는 셰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오븐에서 막 나온 빵이 온기를 간직한 채 진열대에 오른다. 이 진열대 자체가 셰프의 빵 창고, 즉 팬트리인 셈이다.
오픈한 지 겨우 두 달 남짓 된 ‘신상’ 빵집이지만 머지않아 동네의 명물이 될 기세다. 오픈 전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봐준 주민들 덕분이다. 특히 근처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빵이 나오는 12시에 맞춰 찾아올 정도로 열성적이다. 이들 덕분에 가장 바쁜 때는 점심시간이라고. 처음엔 테이크아웃으로 빵만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고객의 요구에 따라 에스프레소를 비롯한 음료 판매를 시작했다. 숍의 테이블은 단 두 개. 취재를 하는 동안 옆 테이블의 주인은 발랄한 여대생 그룹에서 넥타이를 맨 중년 남성들로 바뀌었다.

좋은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빵
김영일 셰프는 더 브레드 팬트리를 구상하며 한 가지 결심한 것이 있다. 건강한 빵을 만들겠다는 것.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밀가루다. 특히 우리 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가게를 오픈하기 전 경남 합천군 우리밀 생산단지를 방문해 직접 밀을 받아왔을 정도. 현재 더 브레드 팬트리에서는 우리밀을 비롯해, 품질이 좋은 여러 밀가루를 조금씩 섞어서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밀의 비중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매장에 제분기를 설치해 금방 빻은 밀가루를 사용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소금과 물에도 특별히 주의를 기울인다. 제일 좋은 필터로 걸러낸 정수물에 직접 산지를 다니며 구해온 천일염을 사용해 빵을 만든다. 원가에 부담을 갖기 보다는 진정으로 ‘좋은 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더 브레드 팬트리의 빵은 천연 발효종인 호시노종과 액종을 사용해 저온에서 장시간 발효시켜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빵은 식감이 쫄깃하고 노화가 느리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인기가 좋은 빵은 탕종법으로 만든 ‘B. 팬트리 식빵’. 필링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플레인 식빵이지만 특유의 쫄깃함으로 사랑받고 있다. 바닐라 빈을 아낌없이 넣어 만든 ‘큐브 크림빵’, 바삭한 크러스트와 달콤한 초코칩의 조화가 인상적인 ‘초코 캉파뉴’도 인기가 높다. 현재 매장에서 선보이는 빵은 약 20가지. 단골의 경우 며칠 만에 모든 빵을 맛보게 된다. 그런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2주에 한번 꼴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신 있는 하드계열의 빵을 베이스로 다양한 맛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어떤 빵이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기대해도 좋을듯하다.

주소 서울 마포구 상암동 20-9
문의 02-307-9881

취재·글 서지연 사진 이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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