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꾸준히 확산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프랑스에도 1월 6일 주현절이 찾아왔다. 프랑스 유명 파티스리들의 갈레트를 만나보자. ♣Check Point 갈레트 데 루아를 나누어 먹는 방법 갈레트 데 루아는 안에 들어 있는 페브를 얻은 사람이 왕관을 차지하는 풍습을 지닌 디저트다. 가족이 모두 함께 모여 갈레트 데 루아를 나누어 먹는 프랑스 사람들의 특별한 방법을 소개한다. 1. 모인 사람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사람이 갈레트 데 루아가 놓인 테이블 밑으로 숨는다. 2. 모인 사람들 중 여성 연장자가 갈레트 데 루아를 여러 조각으로 자른다. 3. 테이블 밑에 숨었던 사람이 테이블 밖으로 나와 갈레트 조각을 각 사람에게 나누어준다. 단, 자신의 몫은 마지막에 고른다. 4. 페브가 든 조각을 얻은 사람에게 왕관을 부여한다. *만약 갈레트의 크기가 인원수에 비해 커서 모두 나누지 못했다면, 남은 조각 중에 페브가 있는지 확인하고 앞의 과정을 반복한다. *갈레트는 통상적으로 남기지 않는다. 자리에 모인 모든 인원이 갈레트 하나를 전부 나누어 먹는다. ▲ 밤하늘을 모티브로 만든 피에르 에르메의 갈레트들. 은하수 같은 물결무늬가 이번 시즌의 상징이다. ▲ 심플하고 클래식한 프레데릭 카셀의 갈레트들. 기교보다는 제품으로 승부하는 셰프의 성격을 보여준다.
이번 주현절은 특별히 기간별로 다른 종류의 갈레트를 판매하며 모두 갈레트를 맛보아야 하나의 페브를 완성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함께 준비했다. ▲ 원형이 아닌 사각형으로 독특하고 정교하게 재단한 파스칼 카페의 갈레트.
두 종류의 갈레트와 함께 아몬드 케이크도 만나볼 수 있다. ▲ 산딸기와 자몽, 아몬드 크림의 맛이 어우러진 티에리 바마스의 2021년 시그니처 '산딸기 자몽 갈레트'.
▲ 프랑스를 대표하는 쇼콜라트리인 라 메종 뒤 쇼콜라의 이번 시즌 스페셜 갈레트.
클래식한 프렌치 디저트 푸아르 벨 헬렌을 모티브로 한 갈레트 벨 헤렌을 준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티시에>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리 최다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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