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재료 · 인건비 등 상승…업계 가격 인상 불가피 (2025.12.)
관리자 [
2025-12-26 11:14:08 ]
연말연시를 앞두고 디저트 가격이 치솟는 ‘디저트플레이션(디저트+인플레이션)’이 불가피하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0월 초콜릿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3% 급등했다. 같은 달 전체 평균 물가 상승률(2.4%)의 7배 수준이다. 특히 초콜릿 가격은 지난해 7월 10.1% 상승한 이후 1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국제 코코아 가격은 지난해 12월 18일 t당 1만2565달러까지 치솟은 뒤 최근 6,143달러(11월 7일 종가 기준)로 반 토막 났다. 하지만 서아프리카 주요 산지의 병충해로 공급이 줄고 고가에 확보한 재고가 남아 소비자 가격에는 내림세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아이스크림 4.6%, 케이크 4.5% 등 주요 디저트 품목 대부분이 전체 평균 물가를 2배 이상 웃돌았다. 빵값 역시 지난달 6.6% 오르며 3월부터 8개월 연속 6%대를 유지했다. 디저트류 물가가 급등한 원인은 복합적이다. 기후 변화에 따른 원재료값 상승, 인건비 · 임대료 인상에 고환율까지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원재료값 추이가 안정세를 찾더라도 제과 · 외식 업체는 한 번 올린 가격을 다시 내리기는 어려워 디저트플레이션은 당분간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