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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집





곳간집

낙성대역 인근 나지막한 주택가 사이
제철 디저트를 소개하는 ‘곳간집’ 이 둥지를 틀었다.
곳간 속에 숨어든 달콤한 이야기를 꺼내어보자.

취재 · 글 신유정 사진 이재희


봄날의 포근함이 내려앉은 공간
낙성대역에서 인헌 시장을 지나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주택가들 사이에 디저트 카페 하나를 만날 수 있다. ‘곳간집’은 ‘월간상회’를 운영했던 김송이 셰프가 콘셉트를 변경 해 지난 3월 초 다시 오픈한 곳이다. ‘곳간집’은 셰프가 어릴 적 간식 거리와 식재료를 담아두던 ‘할머니의 곳간’을 추억하며 지은 상호다. 맛있는 먹거리를 보관했다가 소중한 이에게 내어주듯 자신이 정성껏 만든 디저트 를 손님들이 맛보고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서 곳간집이라고 이름 지었다.

계절의 흐름을 담다
곳간집은 매 시즌 5가지 내외의 디저트를 선보인다. 제철 재료를 활용해 그때그때 메뉴에 변화를 준다고. 초봄과 늦봄, 초여름과 늦여름, 초가을과 늦가을, 초겨울과 늦겨울로 나누어 계절의 흐름을 디저트에 담는다. 셰프는 그래서 곳간집이 손님들에게 사계절 내내 문득문득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한다. 월간상회에서 선보였던 78가지 메뉴를 좀 더 발전시켜 매 계절마다 새로운 디저트를 꾸 준히 선보이려고 한다. 셰프의 소망처럼 손님들이 곳간집의 디저트를 통해 매 계절의 추억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


주소 서울시 관악구 인헌3나길 26 1층(봉천동)
문의 인스타그램 @cafegotgan 


자세한 내용은 <파티시에>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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