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교류와 공동연구로 과업계 발전 앞장" 전국 대학의 제과제빵학과 교수들이 정보교류와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제과제빵교수협의회(회장 조남지, 이하 교수협)를 구성, 향후 활동 추이가 주목된다. 교수협은 이같은 활동을 통해 제과제빵 학계와 업계의 전반적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조남지 교수(혜전대학 제과제빵과. 사진)는 "지난 7월19일 전국 대학의 제과제빵 교수들이 모여 교수협의회를 발족시켰다"며 "이로써 교수들이 학문과 업계 발전을 위해 좀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간 제과제빵 교수들은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해 교육 발전 추구와 정부건의에도 미흡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해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수협은 교수간의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각종 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현재 교수 인력풀 구성, 제과제빵 교사자격증 신설, 교육기자재 공유 프로젝트, 커리큘럼 동일화 등의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인력풀은 전국의 제과제빵 강사진 리스트를 구축, 교육자가 필요한 곳이 있을때 적합한 인력을 배치하는 등의 사업. 또한 제과제빵 교사자격증 신설을 위한 정부 건의도 고려하고 있다. 조리 교사자격증은 취득할 수 있지만, 제과제빵 교수 자격증에 관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밖에 각 교수의 이론적 정보 공유를 강화하면서, 각 대학의 제과 기계 등 교육기자재 공유 기반도 말들 계획이다. 교수협 정회원은 전국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제과제빵 전임 교수에 한하고 있으며, 준회원은 제과제빵 담당 겸임교수나 초빙교수로 정하고 있다. 교수협은 정회원 30명 등 총 1백여 명 협의회가 구성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