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355명 보다 3% 줄어든 3,249명 모집 올해 제과제빵 관련학과의 모집 인원은 3,129명으로 그 중 주간은 2,801명, 야간은 328명이다. 지난해 모집 인원 3,235명(주간 2835명, 야간 400명)에 비해 106명이 적은 숫자이며 약 3% 정도가 감소된 수치이다. 혜전대학은 20023학년도부터 야간 과정을 폐지하며 초당대학교와 포항제1대학은 야간 과정의 정원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혜전대학의 조남지 교수는 “지난해부터 입학자원들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전라, 경상, 강원 지역 학교의 지원자들의 숫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올해는 충청 지역이 해당될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입학자원들이 감소하는 추세가 계속된다면 대학 입학 정원도 그에 따라 매년 조금씩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11월6일 수요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느데, 응시원서 접수마감 결과 전년도 지원자 739,129명보다 63,370명이 감소한 675,759명이 지원했다. 이는 인구 감소와 수시 모집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문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2002학년도(351,550명)보다 6,341명 늘어난 357,891명(전년도 대비 1.8% 증가)으로 집계되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부분의 전문대학이 4년제 대학교의 정시모집 전형기간에 맞춰 전형을 실시한다는 것. 전문대학의 입학전형은 2002년 9월1일부터 2003년 2월28일까지의 기간 중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시행하게 되는데, 대다수의 전문대학이 4년제 정시 모집전형기간인 ‘가, 나, 다군’과 같은 기간에 전형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59개 대학 중 6개 대학은 12월14일 이전에 신입생을 조기 선발할 예정이며 6개 대학은 가군, 62개 대학은 나군, 78개 대학은 다군의 전형 일정과 같은 기간에 각각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할 모집하는 학교도 작년에 비해 7개가 늘어난 18개교이다. 모집인원을 보면 정원 내 일반전형의 경우 전년대비 2.1%가 감소한 148,825명이며, 특별전형 모집 인원은 1.3%가 증가한 143,056명이다. 독자기준 전형의 경우는 13.1%가 늘어난 41,749명으로 선발 기준 또한 다양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독자전형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전문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실업계고등학교와의 연계교육 대상자 특별전형 모집인원 역시 지난해에 비해 14.3%가 늘어난 15,499명인데, 이 인원은 앞으로도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정원 외 모집인원도 13.0%가 증가한 66,010명이다. 특히, 올해는 정원 외에 대학교 및 전문대학 졸업자의 입학정원을 제한 없이 모집할 수 있게 되었다(일부 학과 제외). 지속적인 입학자원의 감소와 평생교육기회 확대 추세에 비추어 볼 때, 각 대학들은 앞으로 이들 성인 대상자 유치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대폭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