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율인하로 2배이상 늘어 쵸코렛등 과자류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현재 과자류의 경우 수입실적 92만달러로 87년도보다 2배의 신장세를 보였고 쵸코렛류는 5백59만달로로 지난해 연간수입액 2백만달러의 3배가까운 양을 수입했다. 이처럼 과자류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7월부터 식품류 수입관세율이 하향조정돼 쵸코렛이 30%에서 20%로, 쵸코파이 및 케익, 비스켓, 크래커, 드롭프스 등이 20%에서 15%로 각각 인하됨으로써 이들 품목에 대한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원화강세와 관세율이 높아지자 국내 대메이커들도 건과와 스낵류등 과자류 수입에 적극 참여, 롯데제과가 핀롬캔디를, 동양제과가 멜로디팝스 캔디등을 스웨덴에서, 해태제과가 미국크라프트사의 카러멜과 데니스쿠커 등을 수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