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점 음료값은 150원 인상 종로2가에 자리하고 있는 맥도날드 2호점에서는 지난 4월21일부터 햄버거 가격을 대폭 인하 조정했다. 이에따라 햄버거 빅맨이 2,400원에서 2,100원으로 12.5% 인하된 것을 비롯하여 치즈버거는 900원에서 750원으로 맥킨치킨샌드위치는 1,500원에서 1,300원으로 인하되는 등 모든 햄버거와 샌드위치제품이 150원에서 300원까지 인하되었다. 맥도날드측에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종로의 지역적 특성상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맥도날드 고유의 맛을 전달하기 위해 가격인하조치를 내렸다고 밝히고 있으나 업계일각에서는 종로지점의 판매부진에 대한 고육지책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와같은 해석은 음료가격을 일률적으로 150원씩 올려 소 600원, 중 700원, 대800원에 판매하고 있는것으로도 알수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햄버거보다는 음료를 주로 찾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맥도날드 종로점의 전체매출은 가격인하 전에 비해 큰 변동이 없다고 하는데 하루 320∼330만원의 매상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