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가공협회, 1·4분기 집계결과 최근 한국유가공협회가 집계발표한 유제품소비동향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동안 원유소비량은 모두 50만3천2백45톤으로 전년동기의 48만 4천3백98톤에 비해 3.9% 성장했으나 시유와 치즈등은 오히려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해 유업계가 여전히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즈의 경우는 전년동기에 비해 16%가량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고 백색시유는 0.9% 마이너스성장한 34만 2천 8백톤이 소비되었다. 반면 탈지분유는 5천99톤을 소비, 전년비교 75.5%의 신장률을 나타냈고 생크림도 3천 7백14톤을 소비하여 전년 2천 3백66톤보다 57%의 신장률을 나타냈으며 아이스크림 40%, 유산균음료 24.5%, 버터 22.5%의 신장을 보였다. 또한 지난 4월의 유제품소비량도 1.2%이 소폭성장에 그쳐 평상시의 자연증가율에도 못미쳤으며 이에따라 유가공업체는 지난 4월에 일제히 올렸던 출고가를 다시 인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