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 「로덴하임」으로 첫선 남양유업(대표 : 맹윤수)이 치즈시장에 본격진출, 지난 23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남양유업은 지난 5월중순부터 치즈시장 진출을 위해 충남 공주에 월간 생산능력 2백톤 규모의 공장설비를 갖추고 슬라이스 치즈생산을 위한 시험가동에 들어갔었다. 남양유업은 제품의 가격을 백g에 7백30원, 2백g 천4백원, 4백g2천7백원, 9백g 5천2백원으로 각각 정하고 제품명을 「로덴하임」으로 확정했다. 남양유업이 치즈시판에 나서게 됨으로서 서울우유, 해태유업, 삼양식품, 두산유업에 이어 국내 슬라이스 치즈업체는 모두 5개로 늘어났다. 따라서 국내 유가공업체간의 치즈판매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