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5.7% 감소 한국유가공협회에 따르면 7월말 현재까지 집계한 회원사 치즈판매량은 1천58톤으로 전년동기 1천4백23톤에 비해 25.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한달 동안의 치즈판매량은 1백9톤으로 이는 작년 7월의 1백60톤보다 약 32%가 줄어든 것이다. 치즈시장은 87년 하반기 이후 슬라이스치즈의 본격 시판으로 소비촉진계기를 마련, 지난해에도 무려 2백%의 신장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치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기도가 낮은데다 이용방법 또한 한정되어 있어 급속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업체별 생산가동률은 20%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도 불구하고 치즈시장참여업체는 계속 늘고 있어 조속한 시장활성화방안이 마련되지 않는한 치즈시장침체국면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