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식품신장률 큰 폭 증가 수입개방화시대를 맞아 한국식품시장 공략을 위한 외국식품업체들의 국내 활동이 두드러져 관련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미국은 미국농무성, 해외농무성, 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의 공동주최로 「아메리칸식품전」을 개초, 1천7백여명의 관람자를 기록하고 기대이상의 상담실적을 올리는 등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산국가로는 처음으로 체코슬로바키아가 지난 8월30일 프라자호텔에서 자국산식품설명회를 개최, 한국시장진출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캐나다소맥협회, 호주소맥위원회, 미국대두협회, 캘리포니아건포도협회 등도 자국산 밀, 콩, 건포도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같이 외국식품업체들이 한국시장진출을 확대해 가고있는 것은 한국식품시장이 개방초기단계로 전망이 밝은데다 산업기반취약, 외제선호성향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