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패스트푸드 실태조사 발표 (1989.10)
비앤씨월드 [
2002-12-23 00:00:00 ]
서울대 식영과팀 설문조사 우리나라의 외식산업이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과 보급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사팀의 「보건·영양측면에서 본 패스트푸드의 외식행동에 관한 실태조사」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조사내용에 따르면 패스트푸드를 찾는 고객은 14∼30세가 88%를 차지하고 있어 젊은층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직업별로는 학생이 44.3%, 회사원이 34.2%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패스트푸드를 찾는 동기는 「음식먹기가 간편하다.」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이 「친구들과 어울릴수 있는 장소이다.」, 「청결하고 위생적이다」, 「음식이 신속하게 준비된다.」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로 많이 선택하는 음식의 종류로는 음료수가 59.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햄버거, 쉐이크, 우유, 아이스크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생상태에 대한 조사에서는 식당의 그릇, 시설, 종업원복장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었으며, 패스트푸드에서 이물질을 발견한 경험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84.6%가 한번도 없다고 응답, 비교적 높은 청결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패스트푸드의 개선점에 대한 요망사항으로는 「가격인하」가 58.4%로 가장 많았고, 「우리나라 고유의 간식개발」을 요구하는 응답자도 37.2%나 돼 외국음식 진열이 아닌 전통식의 연구개발 자세가 필요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다음으로 「야채, 과일메뉴가 적다」, 「일인분의 양이 너무 적다」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