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과업계에 심각한 영향줄 듯 초코렛, 캔디 등을 비롯한 수입과자류의 국내시장진출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과자점 고유품목이던 파운드케익과 데커레이션케익, 햄버거 등까지 냉동상태로 수입, 일반슈퍼체인에 공급되거나 수입될 예정이어서 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최든 본사가 조산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식품기업 싸라리(SARALEE)사의 파운드케익이 냉동제품수입전문업체인 금동식품공업(대표 : 임순옥)에 의해 수입돼 럭키체인을 중심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초코렛, 코코넛, 하니아몬드 등 8종류가 수입되고 있는 싸라리파운드케익은 가격도 국내제과점 가격보다 싼 3백g들이 1개에 2천5백원씩 판매되고 있어 급속한 시장잠식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금동식품측은 올 11월말경엔 햄버거와 데커레이션케익도 수입시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고기함량 87.5%이상인 햄버거의 예상 판매가격은 1천원이며 데커레이션케익도 국내가격보다 20∼30% 싼 가격에 판매할 예정으로 있어 이들이 수입시판될 경우 관련업체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