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량 1천5백톤 넘어 버터체화에 따른 덤핑판매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관련업체에 따르면 버터생산 유업체들이 버터재고량이 7월말 현재 1천 5백톤을 넘어서자 각 업체마다 이의 처리를 위해 제과·제빵업체 등 대량수요처에 무려 30%이상 싼 값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염버터의 경우 공시가격은 4천1백원에서 4천8백원선이지만 실제로는 60%수준인 2천 7백원내지 2천8백원씩에 거래되는 실정이라고 한다. 올해의 버터생산량은 지난 4월까지 월평균 4백19톤 수준이었으나 5월들어 2백49톤, 6월 3백55톤, 7월 1백84톤으로 급속한 하락세를 보여 왔는데, 6개 버터생산업체의 7월까지 판매실적은 총 2천2백5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3%의 신장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