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오즌프레시 이동판매차 등장 (1989.12)
비앤씨월드 [
2002-12-23 00:00:00 ]
서독, 트레일러에 오븐 발효실 등 갖춰 서독에서는 최근 이동판매차에 오븐등 베이킹시설을 갖추고 현장에서 직접 빵을 구워 판매하는 오븐프레시시스템의 판매차량이 등장,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선한 빵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이 새로운 스타일의 이동판매차 소유자는 자이츠씨. 현재 종업원 60명에 본점과 6개의 지점을 거느리고 있으며 3대째 이어져 내려온 유명제과점의 사장이다. 자이츠사장이 처음 이동판매를 시작한 것은 5년전인 84년, 처음에는 단순히 자기점포의 제품선전을 위한 방법으로 시도돼 하루 5백마르크(약 27만원)정도의 매상을 올렸으나 이동판매차에 오븐을 설치하고부터 매상이 일약 두배로 늘어났다. 이 이동판매차에는 발효실과 증기용 물탱크, 냉장고, 작업대, 커피카운터, 빵진열대, 케익용쇼케이스, 냉동생지용 냉동고 등이 설비되어 있고, 아침 7시에 역근처 교통이 편리한 교차지점에 정차 오후 6시까지 영업한다. 영업을 담당하는 직원은 여직원2명으로 각각 굽기와판매를 담당하며, 진열된 제품이 팔리는 대로 오븐에서 구워 빵을 보충한다. 주취급제품은 파이류와 쿠키, 치즈, 푸치빵, 햄, 크로아상, 바게트등이며 뷜딩겐거리의 주민 약 1만2천명과 주변 잠재구매인구 4∼5만명을 대상고객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