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상반기 식품 수입액 15.9% 증가 … 밀 수입액은 2억7230만달러 (2017.09)
비앤씨월드 [
2017-09-11 09:23:40 ]
상반기 수입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47개 식품을 대상으로 조사 ·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수입식품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식품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5.9% 증가한 128억5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량으로는 935만2000톤, 건수로는 33만2313건이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각각 7.7%, 9.1% 늘었다. 국가별 수입 중량과 금액은 미국이 242만4000톤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의 뒤를 이어 호주(176만톤), 중국(144만7000톤), 러시아(52만8000톤), 브라질(33만7000톤)이 상위권에 올랐다. 구체적인 수입 목록을 살펴보면 미국에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중국에서는 스테인리스 기구 · 용기 · 포장과 쌀, 호주에서는 쇠고기 및 정제 · 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식물성 유지 등), 베트남에서는 냉동 새우와 냉동 주꾸미, 독일에서는 돼지고기와 치즈가 주로 수입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입량이 많은 상위 30개 품목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설탕 원료(원당), 미정제 옥수수유 등 정제 · 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로, 130만4000톤을 기록했다. 밀은 2위로 올해 상반기 121만6000톤이 수입됐으며, 옥수수(114만3000톤), 대두(79만3000톤), 돼지고기(29만7000톤)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입 금액으로는 쇠고기가 11억9950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2~5위는 돼지고기(9억3080만달러), 정제 · 가공용 식품원료(8억1880만달러), 대두(3억7660만달러), 밀(2억7230만달러)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