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달걀 대체재로 떠오르는 ‘아쿠아파바’ (2018.01)
비앤씨월드 [
2017-12-27 10:31:05 ]
제과제빵의 필수 재료인 달걀을 대체할 수 있는 재료가 등장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라틴어로 ‘물’을 뜻하는 아쿠아(Aqua)와 ‘콩’을 의미하는 파바(Faba)가 합쳐진 ‘아쿠아파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쿠아파바는 콩물의 일종으로 병아리콩, 렌틸콩 등의 콩류를 삶는 과정에서 나오는 물을 의미한다. 흰자의 역할을 대신해 케이크를 비롯한 각종 디저트류의 반죽에 주로 쓰이며 흰자가 많이 사용되는 마요네즈를 만들 때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우유나 버터를 넣지 않는 ‘비건 디저트’, 달걀 알레르기 환자를 위한 디저트를 제조하는 데 탁월하다. 아쿠아파바를 빠르게 휘핑하면 머랭 혹은 생크림 형태로 변하며 아쿠아파바 3큰술로 달걀 1개를 대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각에서는 아쿠아파바의 단백질, 지방, 미네랄 함량 수준이 달걀에 미치지 못해 달걀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