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미국산 고품질 밀가루 가격 상승 위기 (2018.01)
비앤씨월드 [
2017-12-27 10:31:58 ]
미국소맥협회(USWA)는 미국과 호주 등 밀을 수출하는 주요 산지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국제 밀 가격, 특히 고품질 밀 가격의 급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미국 소맥협회 한국지사는 “밀이 주로 생산되는 미국 몬태나, 다코다, 미네소타 등 북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밀 현물 가격이 톤당 380불까지 치솟았다”며 “호주산 밀 역시 2017년 파종기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요즘 들어 밀 가격은 점차 안정세를 되찾고 있지만 여전히 2016년 밀 평균가에 비해 약 20% 이상 높은 편이다. 특히 한국이 수입하는 고품질의 미국산 강력 밀(제빵용)과 호주산 밀(제면용)의 경우 미국은 25%, 호주는 40%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전 세계적으로 고품질의 밀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