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국제 무역 갈등으로 곡물, 유지류 가격 하락 (2018.08)
비앤씨월드 [
2018-07-30 11:22:15 ]
유엔식량농업기구(FAOㆍ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올해 6월 처음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 갈등 심화가 곡물과 유제품 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3월 173.2포인트, 4월 174.0포인트, 5월 176.1포인트로 상승했다가 6월 173.7포인트로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곡물이 5월(172.6포인트)보다 3.7% 하락한 166.2포인트를 기록했다. 쌀 가격은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밀과 옥수수는 전반적 생산량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하락했다. 팜유, 대두유 등 유지류는 5월(150.6포인트)보다 4.5% 하락한 146.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9개월 만에 최저치로 국제 수요 감소와 더불어 무역 긴장으로 큰 영향을 받았다. 치즈, 버터 등 유제품 가격도 5월 215.2포인트에서 2% 하락한 213.2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