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프랑스, 이산화 티타늄 사용 막는다 (2018.08)
비앤씨월드 [
2018-07-30 11:23:30 ]
프랑스 정부가 당과류에 많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인 이산화 티타늄(E171)의 사용을 오는 2019년 안으로 엄격히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산화 티타늄은 프랑스, 미국 등에서 크렘 글라세, 비스퀴, 가토, 태블릿 초콜릿 등 각종 디저트를 만들 때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식품첨가물로, 주로 고체류의 표면이나 액체류의 질감을 매끄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제과 외에는 미백 효과를 지닌 치약, 색조 화장품, 자외선 차단제 등에도 쓰이고 있다. 한편, 프랑스국립농업기구(INRA)는 지난해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을 통해 이산화 티타늄이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인체에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사용 규제를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