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전 세계 덮친 폭염으로 밀가루 대란 (2018.09)
비앤씨월드 [
2018-08-27 13:31:27 ]
지구촌 전역이 폭염과 가뭄으로 극심한 작물 피해를 겪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8월 2일 프랑스 파리의 제분용 밀 가격은 전날보다 2.7% 오른 1톤당 212.75유로를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 또한 3년 만에 최고치의 밀 가격을 갱신했다. 이 가운데 세계 5위 밀 수출국인 우크라이나가 밀의 수출 제한을 예고해 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실제로 2010년 8월 러시아가 13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곡물 수출금지령을 내리자 밀 가격이 전년도보다 80% 가량 폭등한 사례가 있다. 국제곡물이사회가 2018~2019년 세계 밀 생산량이 5% 감소한 7억2100만톤에 그칠 것이라 전망함에 따라 밀가루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