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산림 파괴 • 아동 노동 초콜릿’ 퇴출 운동 확산 (2018.09)
비앤씨월드 [
2018-08-27 13:32:35 ]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서부 아프리카의 산림 황폐화와 아동 노동을 근절하기 위해 카카오 생산국과 최대 소비 지역인 유럽연합(EU)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7월 프랑스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 ‘시모아’와 벨기에 초콜릿 ‘고디바’는 카카오뿐 아니라 초콜릿에 쓰이는 모든 재료의 생산 과정에서 산림 황폐화가 야기되지 않았는지 감시하는 새로운 방침을 마련했다. 유명 초콜릿 제조사인 프랑스 ‘발로나’와 이탈리아의 ‘페레로’도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콜릿을 소비하는 유럽연합(EU)의 경우 생산 과정에서 산림 훼손을 일으킨 카카오의 EU 유입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한편, 현재 세계 양대 카카오 원산지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는 200만명이 넘는 어린이가 카카오 농장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