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가공식품 빵류, 당 • 트랜스지방 함량 대부분 높아 (2018.09)
비앤씨월드 [
2018-08-27 13:35:01 ]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업체에서 판매하는 24개 빵류 제품과 제과업체의 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제품에서 당 함량이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제품들의 평균 당 함량은 66.9g으로, 1일 당 섭취 권고량의 37.2% 수준이었다. 심한 경우 일일 당 섭취 권고량의 90%에 달했다. 트랜스지방 함량 표기 의무가 없는 제품들의 트랜스지방 함량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공식품 빵류는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트랜스지방의 함량을 표시해야 하지만 일반 윈도 베이커리에서 판매되는 빵들은 조리 식품으로 분류돼 표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업계에 자발적인 당류 및 트랜스지방 저감 조치를 권고하고 식약처는 당류 저감화 정책 강화에 더불어 어린이 기호식품의 트랜스지방 표시 의무화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