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우유 • 밀가루 가격 연쇄 인상, 제과업계 몸살 (2018.09)
비앤씨월드 [
2018-08-27 13:36:18 ]
서울우유협동조합이 2013년 이후 5년 만에 우유 제품 가격을 3.6% 인상했다. 서울우유는 그간 누적된 생산 비용의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원유 수매 가격을 리터당 4원 인상한 926원으로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공 식품의 2차 가격 인상 가능성도 커졌다. 우유 가격 인상은 우유를 이용하는 치즈와 버터 등 유제품을 비롯해 빵, 디저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가공 식품의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최근 폭염으로 주요 밀 생산국이 작황 부진에 빠지면서 국제 밀 가격이 크게 올라 관련 업계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미 일부 프랜차이즈업체에서는 가격 인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SPC삼립과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제과제빵업계 역시 연말까지 제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