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가격지수가 2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식량가격지수는 2017년 1~5월 4개월 동안 꾸준히 오르며 175.8포인트로 정점을 찍었으나 그후부터 계속 하락해 2018년 11월을 기준으로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2016년 5월 156.7포인트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설탕 가격은 상승한 반면 유제품 및 유지류 가격은 일제히 내렸다. 육류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한편 FAO는 2018~2019년 세계 곡물 생산량이 25억9520만톤으로 전년보다 2.4%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잡곡과 밀이 생산량 감소와 소비량 증가로 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