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초콜릿류 25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이 만 3∼5세 어린이의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인 44㎎을 초과했다고 12월 17일 밝혔다. ‘시모아 다크초콜릿’의 카페인 함량이 47.8㎎으로 가장 높았고, ‘까쉐우간다 다크초콜릿’(44.0㎎), ‘72%드림카카오’(35.7㎎)가 뒤를 이었다. 현재 초콜릿은 커피와 달리 카페인 함량 표시 의무 대상이 아니다. 소비자원은 초콜릿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카페인 함량 정보를 자발적으로 표시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국내 카페인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 임산부 300㎎, 만 3∼5세 44㎎, 만 6∼8세 63∼66㎎, 만 9∼11세 89∼9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