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죽에 첨가해 빵과 디저트를 제조할 수 있는 베이커리용 콩 분말이 개발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법’에 대한 특허 기술을 작년 12월 말 민간업체에게 3년간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콩 분말은 아몬드파우더나 밀가루를 대체해 베이커리 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분말 속에 효소가 첨가돼 마카롱이나 쿠키를 만들 경우 맛과 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콩 베이커리 가공품을 개발해 콩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농식품연구개발의 확대 및 가공 기술의 지원을 통해 경기농산물 소비와 농가 소득 증대를 이루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