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동남아시아, 로컬 소재를 활용한 초콜릿 개발 활발 (2019.05)
비앤씨월드 [
2019-04-29 11:47:21 ]
최근 동남아시아 초콜릿시장에서 각 지역의 식재료를 접목해 고유의 맛을 낸 초콜릿 개발이 활발하다. 먼저, 필리핀의 ‘테오&필로 초콜릿’은 칼라만시, 그린 망고, 투론, 라부요 등 로컬 소재를 활용한 초콜릿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간장, 후추 등을 넣어 필리핀 전통 음식인 아도보의 맛을 재현한 ‘아도보 밀크초콜릿’의 경우 ‘아카데미 초콜릿 2018’‘인터내셔널 초콜릿 어워드 2018’에서 각각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말레이시아의 ‘초콜릿 컨시어지’는 71일 동안 발효시킨 카카오를 베이스로 매운 국수 ‘아삼 락사’같은 음식은 물론 현지의 꽃, 과일 등을 가미해 독특한 초콜릿 제품을 개발, 싱가포르, 태국 및 베트남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베트남의 ‘마루 페서 드 쇼콜라(Marou Faiseurs de Chocolat)’는 베트남 고원 지대 람동 성에서 재배한 카카오 빈에 아니스, 카르다몸, 고수, 회향, 계피 , 후추 등의 향신료를 가미한 초콜릿을 출시해 서유럽, 북미, 아시아 북부 등 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 초콜릿 브랜드 ‘크라카코아(Krakakoa)’는 자국의 바다 소금과 후추, 칠리, 계피와 생강으로 맛을 낸 초콜릿을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