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당이 올여름 식품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제과업계가 앞 다투어 흑당 디저트를 출시하고 있다. 먼저 뚜레쥬르는 깊은 캐러멜 향을 느낄 수 있는 ‘달콤함 흑당 꿀 도넛’, ‘흑당 카스테라’와 흑당 생크림, 마스카르포네 생크림을 겹겹이 샌드한 ‘곰돌이 푸 흑당 생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 SPC삼립은 ‘흑당밀크티 데니쉬’, ‘흑당밀크티 샌드케익’ 등 흑당 디저트 4종으로 구성된 ‘흑당충전’ 시리즈와 더불어 ‘카페스노우 흑당 파르페’, ‘카페스노우 흑당 무스케익’ 냉장 디저트를 선보이며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호텔가는 흑당을 활용한 빙수 메뉴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한 예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흑설탕을 재료로 한 ‘흑당 버블티 빙수’를 판매했다. 그런가 하면 소규모 디저트 숍에서도 개성 있는 흑당 디저트 메뉴를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먼저 연희동 재인은 흑당 크림으로 맛의 깊이를 더한 ‘살구 타르트’를, 정발산동 ‘피스드파티스리’는 흑당 크럼블, 흑당 크림 등을 조합한 ‘브라운슈가밀크케이크’를, 청주 향리단 제과는 ‘흑당다쿠아즈’를 판매하며 디저트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