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의 대표적인 파티스리 & 식료품점 ‘포숑(Fauchon)’이 오는 2021년 루앙에 ‘포숑 컬리너리 아트 스쿨(Ecole des Arts Culinaires)’을 개교한다. 면적 5,000㎡ 규모로, 800여 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아카데미인 포숑 컬리너리 아트 스쿨에서는 제과제빵, 초콜릿, 아이스크림, 요리, 식음료 등을 아우르는 모든 가스트로노미 분야의 교육과 국가 자격증 시험에 관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숑은 전 세계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도쿄에 호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번 아트 스쿨 설립은 포숑의 오랜 과업으로, 젊은 기술자 양성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국립제빵제과학교(INBP)’ 교장을 맡고 있는 카멜 메바르키(Kamel Mebarki)가 향후 포숑 컬리너리 아트 스쿨의 교장직을 위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