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국내 가공 빵 당 함량, 하루 권장량의 46% (2019.10)
비앤씨월드 [
2019-10-04 16:09:00 ]
국내 가공 빵의 평균 당 함량이 WHO의 1일 당류 섭취 권고량(50g)의 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프랜차이즈 빵집(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및 양산 제과업체의 국내외 가공 빵 제품 199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당 함량이 총 중량 149g 기준 23g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당 함량이 가장 높은 빵은 샤니 ‘참참만쥬’로 320g 중 100g의 당을 포함하고 있었다. 식빵 중 당 함량이 1위인 뚜레쥬르 ‘밤 식빵’은 460g 중 당 함량이 101g을 차지했다. 밤 식빵 1개를 모두 섭취하면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을 훨씬 초과하게 된다. 반대로 당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푸드코아 ‘말차소라빵’으로 당 함량이 100g 중 2g에 그쳤으며, 뚜레쥬르 ‘미니데니쉬’의 경우 22g 중 1g이었다. 한편 가공 빵의 트랜스지방은 총 중량 128g 중 평균 0.03g으로 조사됐다. 이는 WHO 1일 섭취 권고량(2.2g)의 1.3%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