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2018년 한 해 전국 제과점 2,154곳 증가 (2019.11)
비앤씨월드 [
2019-11-01 11:05:01 ]
지난해 커피 전문점, 제과점 등 사업체가 8만2668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전국 사업체 수는 410만2540개로, 2017년 대비 2.1% 늘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2.6%(56만8000명) 증가한 2,219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2.3%, 3.1%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10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하면 사업체 수는 25.7%, 종사자 수는 36.3% 크게 늘었다. 산업별 사업체 수는 광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사업체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숙박 · 음식점업이었고 운수업(3.4%), 협회 · 기타서비스업(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숙박 · 음식점업은 커피전문점(16.9%), 한식육류요리전문점(6.6%), 제과점업(12.6%) 등에서 사업체 수가 크게 증가하며 전년 대비 1만8624개(2.5%) 늘어났다. 특히, 커피전문점은 지난해 9,648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제과점의 경우 2017년 1만7075개에서 2018년 1만9229개로 2,154개 증가했다. 아울러 제과점 종사자 수는 2018년 기준 7만473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는 50대가 34.5%로 가장 높았으나 전년 대비 사업체 수는 60대에서 큰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년간 60대 이상 대표자 사업체 수의 증가율은 6.4%(5만5574개)로 다른 연령대의 사업체 수 증가율이 최대 3%를 넘지 않는 것에 비하면 크게 두드러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은퇴자들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커피전문점, 빵집, 치킨집 등의 창업을 제2의 직업으로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