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서울 소재 식품위생업소, 6년간 48% 문 닫아 (2019.11)
비앤씨월드 [
2019-11-01 11:06:06 ]
10월 3일 공개된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시 식품위생업소 현황에 따르면 2013년 영업신고한 3만1318개 식품위생업소 가운데 48%에 달하는 1만5026개가 9월 말을 기준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 영업을 지속하는 업소가 2곳 중 1곳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이중 2013년 영업을 시작한 일반음식점은 1만4145개였고, 5,443개(38.5%)가 폐업했다. 폐업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였다. 만두, 닭강정 등을 파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는 1,598개 중 무려 1,157개(72.4%)가 폐업했다. 제과점은 6년간 525개 중 282개가 문을 닫아 53.7%의 폐업률을 보였다. 아울러 분식집 등의 휴게음식점은 4,618개 가운데 2,292개(50%)가 문을 닫았고, 편의점은 240개 가운데 41%인 99개가 사라졌다. CU가 54개, GS25가 15개, 세븐일레븐이 8개, 미니스톱이 7개, 기타 편의점이 15개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의 경우 3,199개가 문을 열었지만 현재 45%인 1,441곳이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반면 스타벅스는 2013년 오픈한 68개 매장이 모두 그대로 운영되고 있어 폐업률 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