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사계절 즐기는 빙수 (2019.11)
비앤씨월드 [
2019-11-01 11:09:55 ]
‘빙수는 여름 디저트’라는 고정관념이 사라지면서 최근 들어 4계절 내내 빙수를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다. 빙수에 대한 인식이 ‘제철 과일이나 재료를 활용해서 만드는 디저트’로 달라지는 추세다. 한 예로 서울신라호텔에서는 하루 30~60개씩 한정 수량으로 내놓는 가을 빙수 ‘멜론 시미로 빙수’가 매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봄과 여름철 빙수의 인기로 인한 충성 고객 증가,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빙수의 장점 등을 그 요인으로 꼽았다. 빙수의 수요 증가에 맞춰 롯데호텔서울에서는 겨울철 이색 별미로 시원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겨울빙수와 단팥죽’ 세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설빙은 제철 과일을 활용한 빙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대표적인 디저트 카페. 겨울 대표메뉴인 ‘생 딸기 설빙’은 여름 인기메뉴에 버금갈 정도로 판매량이 높다. 종로구 부암동의 ‘부빙’도 마찬가지다. 빙수를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는 빙수 전문점인 이곳에서는 ‘밀크티 빙수’, ‘캐러멜 빙수’ 등 계절과 어울리는 빙수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