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냉동반죽으로 빵 제조한다.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 운영 기업인 테스코(Tesco)가 다가오는 5월부터 영국 전역의 테스코 매장에서 고기·생선·베이커리 등 신선식품 및 조제식품 코너를 부분적으로 없앤다. 일부 주요 매장에서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신선식품 코너를 오픈하며, 점포 내 베이커리 역시 밀가루로 반죽해 빵을 굽는 기존 방식 대신 냉동반죽과 파베이킹을 이용한 생산 시스템으로 대체된다. 테스코 측은 우선적으로 58개 점포의 베이커리 판매 공간을 이와 같이 개조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201개 점포의 베이커리 공간을 가장 인기 있는 제품들 중 일부를 기존 방식으로 생산 및 판매하고, 나머지 257곳의 베이커리 부문 공간은 변경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이번 테스코의 운영 시스템 변화로 인해 1,000여 명의 직원 감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