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포유사(PAN for YOU社)에서 운용하고 있는 빵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판스크(パンスク, PANSUKU)’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판스크는 월 1회 일본 각지의 빵집에서 제공받은 빵을 냉동시킨 뒤 랜덤으로 발송하는 정기 빵 배송 서비스다. 판포유는 2018년 8월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아우르는 기업용 오피스 판스크를 시작했으며 올해 2월부터는 개인용 판스크도 도입했다. 판포유에 따르면 빵은 구운 후 상온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전분의 호화도가 낮아지면서 딱딱해지고 풍미가 떨어지지만 굽자마자 냉동 보관하면 갓 구운 빵의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판포유는 독자적인 기술로 빠르게 냉동시킨 빵을 매월 고객이 지정한 시간에 맞춰 배송하고 있다. 판스크의 회원인 베이커리 입장에서는 초기 투자비용 없이 간단하게 빵을 배송 판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빵집이나 빵을 선택할 수 없는 대신 어떤 빵을 받게 될지 기대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어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판스크에는 판포유는 판스크의 판로를 넓혀 지역 제과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판스크에는 현재 25곳의 베이커리가 등록돼 있다. 사용자 수는 기업의 경우 4월 기준 800여 개로, 사원수가 20명 이하인 기업과 100명 이상인 기업이 많다. 개인 사용자는 3월 기준 약 300명이며 요금은 3,700엔(세금별도)이다. 사진 출처 pansuk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