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인들의 생활 리듬이 빨라지고 서양 음식문화가 유행하면서 식사 위주의 베이커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중국 베이커리시장 규모는 2,567억위안(한화 약 4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현재 중국인들이 아침식사로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1위가 만두, 2위가 빵으로 나타났다. 베이커리시장에 아침식사 문화, 선식 문화, 웰빙 문화가 점차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주문도 증가하고 있다. 물류, 유통 효율성이 증대됨에 따라 제빵 제품의 판매 경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2019년 기준 중국 제빵 제품 온라인 판매는 전체 판매 경로의 12.5%를 차지하며 전년보다 상승했다. 이러한 온라인 소비 증가는 소비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베이커리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건강한 베이커리도 주목받고 있다. 산둥성 현지 베이커리 판매업체 담당자는 “베이커리 식품의 주력 소비층은 젊은 층이며 이들은 식품 안전, 건강, 영양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고당, 고지방, 고열량 제품보다 건강함, 맛, 영양 성분을 중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