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일본, 버려지는 빵으로 ‘지속 가능 맥주’ 선보여 (2021.04)
관리자 [
2021-04-05 09:26:38 ]
사진 출처크러스트 맥주 일본 크러스트 그룹(Crust-group)이 지난 3월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맥주 판매를 개시했다. 음식물 3㎏을 버리면 온실 가스 23㎏이 발생해 지구온난화 등 식품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크러스트 그룹은 2030년까지 세계 식품 로스율 1% 낮추는 것을 기업 사명으로 내걸었다. 2019년부터는 싱가포르의 카페 및 베이커리에서 팔리지 않는 빵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빵 부스러기를 회수해 맥주를 만드는 방법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1년 만에 344㎏의 폐기 빵을 활용해 5,982ℓ의 맥주 제조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주식회사 크러스트 재팬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판매 시장에 뛰어들었다. 크러스트 그룹은 버려지는 빵을 회수한 다음 히다, 기소, 아카이시 산맥 등 일본 알프스의 천연수를 사용해 맥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3월부터 일본의 슈퍼마켓, 편의점 업체 등과 제휴해 정식 유통하고 있다. 한편 크러스트 그룹은 사용하지 않는 귤이나 파인애플 껍질, 버섯 줄기 등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음료 ‘크롭(CROP)’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크롭은 유산균이 함유된 건강 음료로 4월 이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