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자동판매기 통해 샐러드 · 샌드위치 판매 허용 (2021.04)
관리자 [
2021-04-05 09:31:31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무선 인식(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RFID) 기술을 적용한 자동판매기를 통해 즉석판매제조ㆍ가공업소에서 생산한 샐러드, 샌드위치 등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지난 3월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열린 규제 특례 심의위원회에서 식품 자동판매기 사업을 운영 중인 ㈜그랜마찬이 신청한 이 사업이 심의 및 의결됨에 따라 앞으로 2년 동안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된 것이다. 기존 즉석판매제조ㆍ가공식품은 영업소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를 목적으로 생산 · 관리됨에 따라 유통기한 설정, 자가품질검사 등의 안전 규제가 면제 · 완화돼 영업소 외 유통 · 판매가 금지됐으나, 이번 규제 특례를 계기로 자동판매기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자동판매기는 제품에 품목, 가격, 유통기한 등이 포함된 반도체 칩을 부착해 유통기한 경과나 적정 온도 유지 여부 등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식약처는 자동판매기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제조ㆍ가공업소 식품에 준하는 위생 관리를 받도록 하고, 위생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