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미국 뉴저지, 플라스틱 빨대 제공 금지법 시행 (202112)
관리자 [
2021-11-30 10:23:31 ]
미국 뉴저지 주의 모든 커피숍 및 레스토랑에서 고객의 요청 없이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가 11월 4일부터 발효됐다. 해당 규제법은 장애 등의 이유로 플라스틱 빨대를 반드시 필요로 하는 손님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만든 빨대를 권장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2022년 5월 4일부터는 스무디 등 음료를 떠먹을 때 사용하는 길이가 긴 폴리스티렌 스푼, 뜨거운 음식을 담기 위한 2oz 크기 이하의 작은 컵, 생고기 · 가금류 · 생선을 담아 파는 쟁반, 라면과 같이 제조업체가 미리 폴리스티렌 폼 용기에 포장한 식품의 제공 및 판매도 금지된다. 아울러 70㎡ 이상 규모의 슈퍼마켓은 비닐봉지와 종이봉투의 제공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는 식당 및 카페에게는 첫 적발 시 구두 경고를 가하며 2회째는 최대 1,000달러, 3회 이상부터는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비영리 환경 단체 ‘클린 오션 액션(Clean Ocean Action)’ 관계자는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과적으로 환경, 공중 보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