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별도 법인 ‘엠즈베이커스’를 설립해 베이커리 분야의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지난 2021년 10월 CK디저트사업부문을 분할해 엠즈베이커스를 설립한 매일유업은 그동안 내부에서 키워온 베이커리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체기인 기존 유제품 사업을 회복할 대안으로 베이커리시장을 점찍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해 3분기에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밀도를 운영하는 법인 ‘더베이커스’의 지분 35.7%를 인수한 바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베이커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엠즈베이커스를 별도로 설립하고 더베이커스에 투자한 것”이라며 “향후 두 회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