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유럽 · 미국, 아시아 디저트 열풍 (202202)
관리자 [
2022-01-27 10:57:54 ]
사진 출처 뚜레쥬르 홈페이지
유럽과 미국에서 아시아 디저트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프랑스 요리 월간지 <퀴진 악튀엘(Cuisine Actuelle)>은 세계를 정복한 퓨전 요리의 상징으로 일본의 ‘모치 아이스크림’을 선정했다. 일례로 지난해 초부터 유럽 내 편의점 프랑프리(Franprix)에 모치 아이스크림 전용 냉동고가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대형 슈퍼마켓들도 앞다투어 관련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있다. 인공 지능 기반 식품 리서치 업체인 테이스트와이즈(Tastewise)는 2022년 맛 트렌드 중 하나로 ‘달콤함의 퓨전’을 제시했다. 쫄깃한 단맛, 매운 꿀맛과 같이 ‘새로운 달콤함’이 트렌드를 이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서양인에게 다소 낯선 모치 아이스크림의 쫄깃하면서 달콤한 식감이 이러한 트렌드를 만족시켰다고 분석했다.
한국산 ‘고구마 케이크’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미국 고구마로 불리는 얌(참마)을 주로 먹어 왔기 때문에 달콤한 고구마 맛에 신선하고 맛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과 프랑스 베이커리에 고구마를 사용한 디저트가 없다는 점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도 인기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