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체들이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 MZ세대를 사로잡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스타벅스는 신제품 리뷰, 굿즈 언박싱 등 소비자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주제로 유튜브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스타벅스 유튜브는 2019년 7,000명이던 구독자 수가 지난해 12월 1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도 지난해 유튜브 채널 ‘투썸스튜디오’를 리뉴얼했다. 기존 웹 예능에서 디저트 베이킹 ASMR, 고민 상담, 숏폼(10분 내외의 짧은 영상) 등으로 콘텐츠를 바꿨다. 이러한 노력으로 투썸스튜디오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1 올해의 SNS’에서 기업 유튜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디지털 콘텐츠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최근 매장에서 근무하는 4명의 아르바이트생이 출연한 토크쇼 형식 예능 영상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