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불랑페르메(Boulanferme)’ 베이커리가 식빵 모서리를 활용한 맥주 ‘업사이클’을 6월 1일 출시했다. 불랑페르메는 이전부터 샌드위치 제조 과정에서 잘라 내는 식빵 모서리를 사료나 비료로 재활용해 인근 농가에 제공해 왔다. 이번 업사이클 맥주는 보다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넘버나인 브루어리’, ‘조쿤 브루어링 랩’, ‘오리엔탈 브루어링’ 등 크래프트 맥주 회사와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조시킨 빵에 뉴질랜드산(産) 맥아와 홉을 넣은 ‘브레드 뉴질랜드 페일 에일’, 발포주로 만든 ‘브레드 커피 스타우트’, 맥아 · 홉 · 이스트를 넣은 ‘브레드 에일’, 피자 화덕에서 구운 빵을 활용한 ‘브레드 앰버 에일’ 등 총 4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