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인공 감미료 암 발생 위험 높아 (202208)
관리자 [
2022-08-01 09:32:47 ]
전 세계적으로 슈거 제로 열풍이 불면서 당 함량을 낮추는 대체 감미료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인공 감미료를 다량 섭취하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슈거 제로 또는 저당 제품들은 설탕 대신 아스파탐과 수크랄로스, 아세설팜 등의 인공 감미료를 첨가해 단맛을 낸다. 이러한 인공 감미료는 설탕보다 수백 배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낮아 많이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인식을 준다. 얼마 전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에서 성인 10만2865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7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인공 감미료를 섭취한 그룹의 암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13% 높게 나타났다. 연구 관계자는 “인공감미료는 몸속에서 염증을 유발하고 DNA를 손상해 세포 사멸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세포 사멸이 억제되면 암세포 역시 사라지지 않아 암 발생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인공 감미료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치아 부식, 식욕 증가, 갈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인공 감미료의 혈당 개선 및 체중 감량 효과 역시 입증되지 않아 인공 감미료에 대한 소비 집중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