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프랑스, 원재료 가격 폭등에 구제안 마련 (202302)
관리자 [
2023-02-01 16:04:54 ]
프랑스에서 제과제빵 관련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자 마크롱 정부가 구제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프랑스 제빵업계는 밀가루, 버터, 설탕 등 제과제빵에 필수적인 원재료 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데 이어 전기료까지 치솟으면서 국민 빵인 바게트조차 만들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제빵업계가 겪고 있는 전기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공급 업체에 기존 전력 공급 계약을 다시 검토하도록 촉구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메가와트시(MWh)당 약 280유로(한화 약 37만4000원)로 설정한 전기료 기준가를 초과하는 계약에 대해 재조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월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상황에 따라 에너지 공급 계약을 다시 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겨울철 전기 요금을 분납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