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영국, 10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퇴출 (202302)
관리자 [
2023-02-01 16:05:47 ]
영국에서 이르면 올 10월 이후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사용이 금지될 전망이다. 영국이 플라스틱 사용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내 레스토랑 및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시에도 일회용 제품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BBC가 밝혔다. 앞서 영국 정부는 2020년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면봉 등의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영국 환경식품농무부(DEFRA)에 따르면 영국인 1인당 매년 평균 18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접시와 37개의 플라스틱 수저를 사용한다. 또 영국에서만 매년 접시 11억개, 포크 · 나이프 42억5000만개 등의 일회용 식기류 쓰레기가 배출되지만 재활용 비율은 10%에 그친다. 영국 환경부 관계자는 “플라스틱 포크는 분해되는 데 200년이 걸리는데 이는 즉 두 세기 동안 쓰레기 매립지나 바다에 남는다는 뜻”이라며 “이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