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랑스 파리의 밸런타인데이에는 다양한 하트가 쇼케이스를 수놓았다. 하트 모양은 물론 대표 컬러인 분홍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럽게 완성한 스페셜 제품들이 대거 출시돼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특히 14일을 기점으로 밸런타인데이 제품 판매를 종료한 한국과 달리 그 주 주말까지 판매를 지속한 것이 특징이다.
>위고 에 빅토르
위고 에 빅토르(Hugo & Victor)는 빨간색 공책 모양의 상자 패키지가 인상적인 수제 초콜릿 세트 ‘카르네 쿠프 드 푸드르(Carnet Coup de Foudre)’를 선보였다. 헤이즐넛 프랄리네, 통카 빈 가나슈 등 위고 에 빅토르의 노하우로 완성한 수제 초콜릿을 다채롭게 담았다. 또한 플로럴한 향이 매력적인 ‘앙트르메 쾨르(Entremets Coeur)’도 선보였다. 자몽 무스와 리치 크림, 리치 콩포트가 조화를 이루는 케이크로 연인이 나눠 먹기 좋은 사이즈다.
>보 에 미
보 에 미(Bo & Mie)는 롤 페이스트리에 크림을 가득 채운 ’뉴욕 롤‘ 시리즈의 밸런타인데이 버전 ‘러브 롤’을 준비했다. 장미와 라즈베리 콩피를 채운 바삭한 페이스트리 윗면에 라즈베리 가나슈를 더해 완성했다. 이와 함께 장미 모양의 ‘라 로제 보 에 미(La Rose Bo & Mie)’, 하트 모양 ‘르 쾨르 드 레(Le Coeur de Lait)’와 ‘에스미(Esmée)’ 등 로맨틱한 분위기를 뽐내는 프티 가토 3종도 판매했다.
>델리카티스리
델리카티스리(Délicatissrie)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다크초콜릿, 티무트 후추, 올리브 오일로 맛을 낸 ‘칼랭 오 쇼콜라(Câlin au Chocolat)’와 화이트초콜릿, 바닐라, 피칸, 헤이즐넛을 조합한 ‘칼랭 아 라 바니유(Câlin à la Vanille)’를 선보였다. ‘포옹’이라는 뜻의 이름에 걸맞게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두 제품은 2월 8일부터 19일까지 길게 만나 볼 수 있었다. 또한 섬세한 비주얼로 인기를 모은 ‘라 플뢰르(La Fleur)’, 앙증맞은 하트 무늬 쿠키 세트 ‘프티 쾨르(Petits Coeurs)’도 함께 내놓았다.
>리츠 파리 르 콩투아르
리츠 파리 르 콩투아르(Ritz Paris Le Comptoir)는 사랑스러운 연분홍빛 마들렌 5구 세트 ‘아무르 드 마들렌(Amour de Madeleines)’과 ‘앙트르메 마들렌 생발랑탱(Entremets Madeleine Saint-Valentin)’을 준비했다. 상큼한 라즈베리 필링과 가벼운 질감의 무스가 어우러지는 이 제품은 겉면에 작은 하트를 그려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