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최근 4년간 디저트 전문점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매출액과 신규가맹점 비중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디저트 전문점의 매출액은 2019년 기준 2020년에는 8%, 2021년에는 28%, 2022년에는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가맹점 수가 2019년 대비 2022년 48% 증가하며 신규 매장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저트 업종 중 2019년 대비 2022년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디저트는 ‘떡 · 한과’로 66% 증가했다. 떡 · 한과를 소비하는 연령대는 50대와 60대의 비중이 각각 27.6%, 32.7%로 컸지만 20대도 2019년 대비 2.2% 증가한 7.7%로 집계됐다. 해당 증가율은 타 연령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전통적 디저트인 떡과 한과의 경우 ‘할매니얼’, ‘뉴트로’, ‘개인 취향’ 트렌드에 맞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가맹점 수 1,000개 이하를 포함한 전체 디저트 전문점의 2019년 대비 2022년 매출액 증감을 살펴보면 베이글이 216% 증가했고 떡 · 한과(66%), 와플 · 파이(65%), 쿠키(55%), 호두과자(52%), 츄러스(49%), 아이스크림 · 요거트(36%) 순으로 뒤이었다.